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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보양식 (2)
민어회 (제철, 숙성, 먹는법)

민어가 맛없다고 하는 분들, 혹시 제대로 된 민어를 드신 게 맞을까요? 저도 어릴 때부터 여름이면 민어를 먹어왔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처음엔 그 맛이 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숙성된 민어를 한 번 맛보고 나서는 왜 이 생선이 여름 보양식의 대명사인지 몸으로 이해하게 됐습니다. 민어는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생선이 됩니다.민어 제철, 언제가 진짜일까민어는 무조건 여름이라는 인식이 워낙 강하다 보니, 복날을 전후해서 수요가 몰립니다. 실제로 민어의 가장 맛있는 시기는 6월에서 7월 사이가 맞습니다. 이 시기 민어는 산란 준비를 위해 알과 내장 지방을 왕성하게 축적하는 단계에 있어, 뱃살 쪽 기름이 두껍고 감칠맛도 가장 진합니다.그런데 여기서 저는 한 가지 다른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민..

카테고리 없음 2026. 8. 23. 16:35
곰탕 (탕반음식, 영양성분, 여름보양식)

더운 여름날 밥 한 끼를 어떻게 때울지 고민하다가 결국 곰탕집 앞에서 발걸음을 멈춘 적이 몇 번이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 더위에 뜨거운 국물이라니' 싶었는데, 막상 한 그릇 비우고 나면 묘하게 몸이 추스러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름엔 차가운 음식이 더 낫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곰탕이 왜 여름 보양식으로 오래 사랑받아 왔는지, 팩트와 직접 먹어본 경험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탕반음식으로서의 곰탕, 설렁탕과 뭐가 다를까한국 밥상에서 국물이 빠지면 왠지 허전하다는 감각, 저만 느끼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실제로 우리 식문화에는 밥을 국물에 말아 먹는 탕반(湯飯) 문화가 깊이 자리 잡혀 있는데, 탕반이란 뜨거운 국물에 쌀밥을 말아 한 끼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곰탕·설..

카테고리 없음 2026. 8. 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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